[에듀플러스 초·중 이공계 교육]<4>이과 중심 자사고, 의대는 정시·반도체 등 첨단학과는 수시 준비…중도 이탈율, 과고·영재고보다 높아 > 뉴스 | 이티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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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기획 [에듀플러스 초·중 이공계 교육]<4>이과 중심 자사고, 의대는 정시·반도체 등 첨단학과는 수시 준비…중도 이탈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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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07-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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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플러스는 종로학원과 공동으로 이공계 기획 2탄으로 '초·중학생 이공계 교육' 시리즈를 진행한다. 네 번째 순서는 '이과 중심 전국 및 지역 자사고'다. 전국 자사고는 전국단위에서 선발하는 상산고, 민족사관고(민사고), 외대부고 등 10개교가 있다. 지역단위로 선발하는 학교는 전국 23개 학교이고, 서울 16개교, 충남, 인천, 대구, 부산, 경기에서 각 1개교, 대전에서 2개교가 있다. 전국단위, 지역단위 자사고 전체 33개교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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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생 이공계 교육 기획 순서>

①이공계 최상위권들의 진학 루트
②전국 20개 과학고등학교
③전국 8개 영재학교
④이과 중심 전국 및 지역 자사고
⑤문이과 통합교과, 수능-이공계 이과 학생들의 대입진학 루트
⑥영재교육원(교육청·대학부설)
⑦초·중 수학 경시대회 25년간 변화 과정
⑧서울·수도권·지방권 이공계 최상위권 학생의 진학 경로(학생 수· 각 지역 의대 선발 인원 등)
⑨이공계 최상위권 학생의 수능·내신 점수 분포 특성
⑩전국 지역별 과고·영재학교·자사고 진학 중학교 분석(일반중·국제중 전수)
 
전국 10개교 2591명, 지역 23개교 8514명…천안 북일고 360명으로 가장 많아
전국단위로 선발하는 자사고로 외대부고 350명, 상산고 336명, 민사고 160명 등을 선발한다.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선발하는 학교는 천안소재 북일고 360명이다. 민사고가 160명으로 선발인원이 가장 적다.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하나고가 200명을 선발한다. 10개교 전체 선발규모는 2591명이다.

전국 단위로 선발하지만 특정지역 소재 선발 인원이 별도 정해진 학교도 있다. 서울의 하나고는 200명 중 강남·서초·송파 거주 학생은 20% 이내 선발하는 제한이 있다. 외대부고는 350명 중 105명을 용인 거주 학생으로 선발하고, 상산고는 336명 중 전북지역 학생을 67명 선발한다. 민사고는 강원도 횡성 지역 학생을 160명 중 1명 선발한다. 인천하늘고는 전체 225명 중 인천공항공사 종사자 85명, 인천지역 학생 70명을 선발한다.

지역단위 자사고는 서울 16개 학교에서 6318명, 경기 및 지방권 7개 학교에서 2196명을 선발해 전체 23개교에서 8514명을 선발한다. 서울은 휘문고 468명, 배재고 423명, 선덕고·이화여고·보인고·세화고·이대부고·현대고가 각 420명을, 대광고와 경희고가 312명과 274명으로 선발인원이 적다.

서울권을 제외한 지역은 경기 안산동산고 396명, 충남 삼성고 360명, 대전 대신고·대성고가 각 350명, 대구 계성고 320명, 인천 인천포스코고 240명이다. 부산 해운대고가 180명으로 선발인원이 가장 적다.

 
외대부고 2.99대 1로 전국 최대…하나고 2.45대 1, 민사고 2.05대 1
전국단위 자사고가 2023학년도 1.8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외대부고가 2.99대 1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다음으로 하나고 2.45대 1, 민사고 2.05대 1, 인천하늘고 1.92대 1, 상산고 1.90대 1이었다. 광양제철고가 1.05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낮았다.

지역단위 자사고는 2023학년도 서울권 평균 경쟁률이 1.22대 1, 경기 및 지방은 1.15대 1로 서울권과 지방권 큰 차이가 없었다. 서울권은 배제고가 1.73대 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선덕고 1.49대 1, 이화여고 1.42대 1, 중동고·휘문고가 각 1.41대 1 순이었다. 중앙고·대광고·신일고는 경쟁률이 1대 1 미만을 기록했다. 경기 및 지방권에서는 충남 삼성고, 인천 포스코고가 각 1.41대 1로 가장 높았고, 해운대고·안산동산고는 경쟁률 1대 1 미만이었다.

2022년 기준 자사고에서 이과계열 대학을 목표로 준비하는 학생 비율이 문과보다 높았다. 자사고 전국 평균은 70.6%의 학생이 이과 대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과 비율은 29.4%였다. 이과생 비율은 전국 단위 자사고 69.7%, 서울소재 지역 자사고 68.6%, 지방소재 자사고 81.6%로 지방권 소재 지역자사고 이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최근 5년간 서울대 합격자 수는 전국단위 자사고에서 1249명이 합격했다. 이 중 62.3%가 수시로 합격했고, 정시는 37.7%였다. 수시 합격생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서울에서는 하나고가 85.8%로 수시 비중이 절대적이었고, 인천하늘고 86.7%, 광양제철고 87.5%, 민사고 73.6%로 수시 합격생 비율이 높다.

 
서울대 합격생, 전국 외대부·하나·민사고 순…지역 세화·휘문·중동고순
정시 합격생 비율이 높은 학교는 상산고로 73.1%다. 외대부고가 56.8%, 현대청운고가 52.9%로 정시 합격생 비율이 높다. 최근 5년간 서울대 합격자 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외대부고로 322명이고, 다음으로 하나고 254명, 민사고 148명, 상산고 145명 순이었다.

지역단위 자사고의 최근 5년간 서울대 합격생수는 1295명이었고, 이중 정시가 55.3%, 수시가 44.7% 비율이었다. 정시 합격생 비율이 높은 학교는 서울 휘문고 84.5%, 세화고 81.8%, 중동고 73.9%로 높았다. 수시 합격생 비율은 충남 삼성고 96.3%, 인천포스코고 89.1%, 대전대신고 83.3%로 높았고, 서울에서는 경희고가 82.6%로 가장 높았다. 최근 5년간 서울대 합격자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세화고로 154명이었고, 다음으로 휘문고가 142명, 중동고 115명, 선덕고와 현대고 각 80명이었다.

전출 및 학업중단으로 중도에 이탈하는 학생 비율은 지역단위 자사고가 7.5%로 가장 높다. 지역단위 자사고 입학 후 학교 내신에 대한 부담, 학교 부적응 등으로 중간에 전학을 가거나 검정고시 등을 통한 이탈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이 인원만큼 지역단위 자사고에 진학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중간에 전학을 갈 여지가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국단위 자사고의 중도이탈은 4.6%로 지역단위 자사고보다 낮다. 외고 중도이탈 5.7%보다도 낮다. 국제고 중도이탈은 3.5%, 과고의 중도이탈은 2.5%, 영재학교의 중도이탈은 1.3% 정도다.

자사고는 대체적으로 학교내신과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별도 선발시험은 없다. 학교내신 관리만 잘하면 충분히 합격이 가능하다. 의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사실상 자사고 진학 후에는 정시 합격을 목표로 하는 것이 확률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다. 최근 정부에서 집중 육성하는 반도체, 첨단학과 등의 진학은 수시에서는 내신 2등급 초반대 정도를 자사고 진학 후 관리하면 합격 가능성이 있다. 자사고 입학 후 정시 준비도 반드시 병행한다는 입시전략을 가지고 진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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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기사출처 :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원문링크 : https://www.etnews.com/20230703000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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