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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교육 [에듀플러스 이공계 기획]<7>6대 이공계 특수대학, 의대 쏠림 현상 저지할지…합격선은 연·고대 상위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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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05-1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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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플러스는 종로학원과 공동으로 총 10회에 걸쳐 국내 대학 이공계 특집 시리즈를 마련한다. 일곱 번째 순서는 전국 6대 이공계 특수대학 분야다. 이공계 특수분야 대학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에너지공과대(KENTECH), 포항공과대(POSTECH) 등 전국 6개 대학으로 2024학년도 기준, 총 2105명을 선발한다.

<이공계 기획 순서>

①대기업 연계 반도체 계약학과
②첨단 혁신융합 인재-미래자동차·지능형로봇
③첨단 혁신융합 인재-항공·드론
④첨단 혁신융합 인재-차세대반도체·이차전지
⑤첨단 혁신융합 인재-디지털AI·빅데이터
⑥첨단 혁신융합 인재-환경·에너지

⑦6대 이공계 특수대학 집중 분석

⑧40년 이공계 인기대학 변천 상황
⑨이공계 중심으로 재편되는 일반대학
⑩이공계 대학 학과 선호도

KAIST 등 6개 대학 2105명 선발…계약학과 비율 높아

선발인원은 KAIST가 775명으로, 전체 중 36.8%로 가장 많다. UNIST 440명(20.9%), DGIST 215명(10.2%), GIST 215명(10.2%), POSTECH 360명(17.1%), KENTECH 100명(4.8%)을 선발한다. 전체 6개 대학 2105명 가운데 235명이 삼성전자 반도체 계약학과로 운영한다. 삼성전자 계약학과 비율은 전체 선발인원 대비 12.6%다.

KAIST 95명, UNIST 40명, POSTECH 40명, GIST 30명, DGIST 30명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계약학과를 운영한다. 2024학년도부터 정부 반도체 집중육성 정책에 따라 전체 3개 대학 반도체 계약학과가 추가 개설됐다. UNIST 40명, GIST 30명, DGIST 30명으로 전체 3개 대학 100명이다.

각 대학 전체 선발인원에서 삼성전자 계약학과 비율은 GIST·DGIST 각 16.2%, KAIST 14.0%, POSTECH 12.5%, UNIST 10.0% 순이다.

대학 지원시 일반적으로 수시 6번, 정시 3번의 원서접수 기회가 있다. 4대 과학기술원인 KAIST, GIST, DGIST, UNIST와 KENTECH 등 5개 대학은 수시·정시 지원 기회와 횟수 제한에 포함되지 않는다. 수시 6번 지원 기회에서 추가로 5개 대학은 한번 더 지원할 수 있는 셈이다. POSTECH은 수시·정시 지원횟수 제한에 포함된다.

6개 대학 2105명 전체 선발 인원 중 수시 2030명(96.4%), 정시 75명(3.6%)으로 수시 선발 비중이 압도적이다. POSTECH은 수시 100%로 선발한다. 수시 선발로 대부분 학생을 뽑기 때문에 수학, 과학 분야 고교과정에 대한 심층적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특징 등을 매우 중요시 여긴다. 정시 선발 비중은 KAIST 20명(모집 대비 2.6%), GIST 7.0%, DGIST 7.0%, UNIST 3.4%, KENTECH 1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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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대학 합격생 47% 과학·영재고 출신
합격 학생들의 고교 유형별 특징은 2022학년도 기준으로 과학고 학생이 이들 6개 대학 합격생의 37.9%, 영재학교 9.1%로 과고·영재학교 학생들이 47.0%로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일반고 학생 선발 비중은 41.0%, 자사고 9.1%, 외고와 국제고 0.9% 등이다. 2024학년도 기준으로 전체 선발인원 중 인문계열 인원은 30명(UNIST 경영계열)으로, UNIST가 유일하게 인문계열을 별도 선발한다.

2022학년도 기준으로 일반고 출신 입학생은 UNIST 306명(68.5%), DGIST 147명(66.2%), KENTECH 52명(48.6%), GIST 89명(40.8%), POSTECH 100명(30.4%), KAIST 169명(21.6%)등의 순이다. 영재학교, 과학고 출신 입학생 비율은 KAIST 546명(69.8%), GIST 105명(48.2%), POSTECH 158명(48.0%), KENTECH 45명(42.1%), DGIST 49명(22.1%), UNIST 86명(19.2%)의 비율순이다.

수시 합격선은 수학·과학 분야 학교생활기록 등 서류평가 중심이기 때문에 학교 내신 합격선은 공개되지 않는다. 영재학교 학교생활기록부는 일반고와 양식에서 차이가 있어 일반적으로 내신등급을 특정할 수 없다. 정시 합격선도 각 대학에서 공개하지 않는다. 사실상 과고· 영재학교는 교육과정 커리큐럼 자체가 수능에 초점을 맞추지 않기 때문에 정시 합격생은 상당수 일반고와 자사고 학생으로 추정한다. 정시 추정 합격선은 연세대, 고려대 이공계 상위권 학과 수준 정도로 예측한다.

현재 정부가 반도체 등 이공계 첨단분야 집중 육성정책을 발표하지만 의대쏠림 현상은 여전하다. 향후 이공계 최상위권 학생이 의대 진학을 포기하고 이공계 특수대학으로 방향을 선회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삼성전자 등 대기업 계약학과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이과 최상위권 학생이 의대 선택을 포기할 정도의 강도 높은 처우 등 후속 정책이 발표될 경우 이들 대학의 관심은 더욱 높아진다.

단, 현재 최근 이들 대학에서 중도 탈락인원이 200명 이상 나오는 상황은 부담이다. 이러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한 후속 조치도 빠르게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sungho7204@naver.com
 
기사출처 :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원문링크 : https://www.etnews.com/2023051500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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