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 초·중 이공계 교육]<2>2023년 20개 과학고 1638명 선발, 3.5대 1…의대 쏠림, 영향 있을 듯 > 뉴스 | 이티에듀

News

소프트웨어 최신 이슈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뉴스

공동기획 [에듀플러스 초·중 이공계 교육]<2>2023년 20개 과학고 1638명 선발, 3.5대 1…의대 쏠림, 영향 있을…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3-06-27 10:44

본문

59d7a31c5d6b8df95d247d6706c030fd_1687830223_9053.jpg
 
에듀플러스는 종로학원과 공동으로 이공계 기획 2탄으로 ‘초·중학생 이공계 교육’ 시리즈를 시작한다. 두 번째 순서는 ‘전국 20개 과학고등학교’다. 2024학년도 기준으로 전국 과학고는 20개교에서 1638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1309명, 사회통합전형 329명이다. 서울 소재의 세종과고가 160명으로 선발인원이 가장 많고, 제주과고가 40명으로 선발인원이 가장 적다.

<초·중학생 이공계 교육 기획 순서>

①이공계 최상위권들의 진학 루트
②전국 20개 과학고등학교
③전국 8개 영재학교
④이과 중심 전국 및 지역 자사고
⑤문이과 통합교과, 수능-이공계 이과 학생들의 대입진학 루트
⑥영재교육원(교육청·대학부설)
⑦초·중 수학 경시대회 25년간 변화 과정
⑧서울·수도권·지방권 이공계 최상위권 학생의 진학 경로(학생 수· 각 지역 의대 선발 인원 등)
⑨이공계 최상위권 학생의 수능·내신 점수 분포 특성
⑩전국 지역별 과고·영재학교·자사고 진학 중학교 분석(일반중·국제중 전수)
 
경기북과고 8대1로 가장 높아…세종과고 160명 가장 많아


권역별로 보면 서울은 한성과고 140명, 세종과고 160명, 인천은 인천과고 80명, 인천진산과고 80명, 경남지역은 경남과고 100명, 창원과고 80명, 부산지역은 부산과고 90명, 부산일과고 90명, 경북은 경북과고 60명, 경산과고 60명으로 5개 지역 2개 과고가 있으며, 이외 지역에서는 모두 1개교 선발이다.

전국 과학고의 평균 경쟁률은 2019학년도 3.54대 1, 2020학년도 3.51대 1, 2021학년도 3.17대 1, 2022학년도 3.09대 1, 2023학년도 3.50대 1로, 3대 1을 조금 넘는 수준대가 최근 지원추세다. 2023학년도 과학고 전체 지원자 수는 5739명이었고, 해당 연도 중3 학생수는 47만771명으로 전체 학생수 대비 1.2% 정도다.

2023학년도 기준으로 전국 최고 경쟁률은 경기북과고가 100명 모집에 800명이 지원해 8대 1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한성과고 140명 모집에 688명 지원해 4.91대 1, 대전동신과고 80명 모집에 335명이 지원해 4.19대 1, 세종과고 160명 모집에 642명 지원해 4.01대 1 순이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학교는 경북과고로 60명 모집에 114명이 지원하여 1.9대 1이다.

과고 지원자 대부분은 영재학교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학생들이 많다. 영재학교 입시가 과고보다 일찍 시작해 종료되기 때문에 영재학교 지원자수 추이는 그 해 과고 지원자 추이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
 
영재고 경쟁률 과고로 이어져…의대 지원 패널티 영향 받아


2024학년도 경쟁률을 공개한 전국 7개 영재학교 경쟁률은 5.86대 1로 669명 모집에 3918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2023학년도에는 669명 모집에 4152명이 지원했다. 올해 영재학교 지원자수는 지난해 대비 234명(전년대비 5.6% 감소) 줄었다. 올해 과고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예상이 가능하다.

영재학교 지원자 수가 줄어든 것은 의대쏠림이 직접적 원인이다. 과고, 영재학교 지원학생은 의대 지원시 장학금 회수 조치, 학교생활기록부 등에서 불이익을 주기 때문이다. 사실상 과고나 영재학교 재학생들은 의대 준비가 불가능하다.

과고 출신의 서울대 진학추이는 2023학년도 전체 113명이 서울대 합격했고, 이중 93명이 수시로, 20명이 정시로 합격해 수시와 정시 합격비율은 82.3%와 17.7%다. 과고 학생의 진학루트는 수시에 집중돼 있는 셈이다.

2023학년도 서울대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한성과고로 17명, 세종과고 13명, 경기북과고 10명, 경남과고 9명 순이다. 최근 5년간 과고 졸업생 서울대 진학추이는 2019학년도 143명, 2020학년도 123명, 2021학년도 133명, 2022학년도 145명, 2023학년도 113명이다.
 
2023 서울대 진학 한성과고·세종과고·경기북과고·경남과고 순


과고 선발방법은 1단계 서류심사, 2단계 면접으로 선발한다. 3단계로 창의인성 등 추가 면접심사를 보는 학교도 있다. 서류심사에서는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가, 학생부 교과성적은 수학, 과학이 반영된다. 학생부 교사 코멘트 등도 중요하다.

서류심사 1단계는 대체적으로 전체 선발인원의 1.5배수에서 3배수 인원을 선발한다. 전국 중3 학생들의 수학 90점 이상 A등급 비율은 28.0%, 과학은 27.5% 정도로 사실상 수학, 과학 성적이 서류심사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는 볼 수 없다.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학생부에 기재되는 내용에 대한 질적 차별화가 1단계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2·3단계 면접에서는 학교별 면접 기출문제 유형파악이 중요하다. 과학고 입시는 최근 반도체, 첨단분야 학과 신설 및 모집정원 확대, 이공계 집중육성 정책 등으로 선호 현상이 다소 증가할 수 있는 요인도 있지만 2025학년도부터 의대 모집정원 확대라는 계획과 맞물려 의대를 지원하고자 하는 이과 최상위권 학생들이 과학고 진학을 기피할 가능성이 동시에 공존한다.

59d7a31c5d6b8df95d247d6706c030fd_1687830253_9894.jpg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